늦게까지 일하고 난 후, 혹은 주말 오후에 마시는 맥주 한모금처럼 달콤한 것이 있을까.

그날은 혼자 잡지를 뒤적뒤적하다 갑자기 시원한 맥주한잔이 간절하게 마시고 싶은 날이었었다.

오랜만에 마시는 맥주라, 딱 한잔일 뿐인 맥주도 한모금 한모금을 굉장히 맛있게 마시고픈 그런 날.

그래서 그냥 감차칩 봉지를 뜯어 대충 마시기보다는, 정성스레 안주라도 준비하고 싶은 날.

오늘은 나처럼 맛있는 맥주 한잔을 위해 조금은 정성스레 안주를 곁들이고 싶을 때

만들어보면 좋은 메뉴를 소개해볼까 한다.

RECIPE

재료

감자 중간사이즈2개, 버터3큰술, 카놀라유1큰술, 꿀 2큰술, 허브갈릭시즈닝1작은술, 파르메산치즈가루 2큰술,

로즈마리 1-2줄기, 소금, 통후추 취향껏 적당량.

만드는 법

1. 감자는 미리 깨끗이 세척하여 쪄서 한김 식혀 준비하고,

먹기 좋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둔다.

2. 버터2큰술과 카놀라유1큰술을 팬에서 녹인 후 중간 이상의 센불에서 감자를 볶아준다.

3. 반 정도 볶아졌을 때 허브갈릭시즈닝과 소금, 통후추를 넣어 간을 맞추고

완전히 볶아졌다 싶으면 불을 끈 상태에서 로즈마리 잎을 넣고 휘리릭 한번 뒤적여준다.

4. 다 볶아진 감자는 볼에 담고, 남은 버터 한큰술을 감자 중간중간 올려준다.

먹기 전에 파르메산 치즈를 뿌려주고, 꿀은 함께 뿌려 먹을 수 있도록 따로 준비한다.

by. 앨리건트테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