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과일로만 여겨졌던 딸기가 요즘은 한 겨울부터 제철을 만난 것 같다.
올 겨울 첫 딸기는 비싼 몸값 자랑하며 장바구니에 담는게 손이 떨리더니
이제는 제법 가격이 안정되어 심호흡이면 구입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아직 제철이 아닌 하우스딸기가 얼마나 맛있을까 싶겠지만
맛보면 차디찬 한 겨울의 찬바람을 이기고 나온 여린 딸기가 봄 딸기 못지 않게 달콤하다.
흐르는 물에 대충 닦아 한입 베어물면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황홀할 지경.
첫 딸기를 먹었을 때는
나도 모르게 '와...' 하는 감탄과 맛있는 것을 느끼고 즐길 수 있음에 감사했다.
음식이 이렇게 중요하다.
일상으로 매일 먹는 것이라 가치와 의미를 잊게 될 떄가 많지만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건강과 행복이 달라진다.
딸기가 밋있으니 더 맛있게 먹을 방법을 자꾸 생각해 보게된다.
오늘은 이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따끈한 '딸기허브차'를 만들어봐야지 :)
RECIPE
재료
딸기3-4알, 허브차잎 or 허브티백, 따듯한 물, 설탕1작은술 or 꿀(취향껏조절), 슬라이스레몬 한쪽. 로즈마리 한줄기.
만드는 법
1. 허브잎을 따뜻한 물을 붓고 잘 우려 찻잔에 2/3만큼 담아준다.
2. 잔에 딸기와 레몬, 설탕을 넣고 잘 저어 맛이 베이도록 한다.
3. 마지막으로 로즈마리를 올려주면 완성.
by. 앨리건트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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